T1이 첫 세트 상대의 위협적 플레이를 뚫고 승리했다.

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4경기 1세트 블루 진영 CFO는 사이온-판테온-빅토르-이즈리얼-레오나를, 레드 진영 T1은 아트록스-신짜오-애니-코르키-니코를 선택했다.

초반 CFO가 케리아를 잡고 T1이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탑에서 도란이 킬을 내며 바로 추격했다. 하지만 첫 드래곤을 가져간 T1이 추격한 상대에게 2킬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CFO는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스택을 맞추며 T1에게 위기가 왔지만 이번에는 도란이 상대 바텀 다이브를 막아내며 위기를 한 번 넘겼다. 도란의 플레이로 흐름을 바꾼 T1은 바텀과 탑 1차 타워를 연달아 파괴했다.

T1은 전력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20분 CFO의 반격에도 이를 다시 받아친 T1은 상황을 수습하며 미드 1차 포탑 파괴로 이었다.

하지만 25분 교전에서 T1은 바론이 나온 상황에서 에이스를 허용하고 바론 버프까지 내줬다. 다행히 T1은 직후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에이스로 바론 버프를 무력화했고, 무너지기 시작한 상대를 탑에서 추격해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이어 두 번째 바론을 T1이 가져간 후 퇴각하는 상대까지 잡아내며 경기는 더욱 기울었다. 결국 T1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천신만고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