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배수진 농심 레전드 그룹 합류, T1은 선발전 앞두고 경기력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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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그룹 진입을 놓고 배수진을 펼친 농심이 T1에 2대 0 승리를 했다. 반면 T1은 MSI 선발전을 앞두고 경기력 난조에 빠졌다.
2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1경기 2세트 블루 진영 T1은 그웬-스카너-빅토르-브라움-루시안을,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제이스-뽀삐-라이즈-바루스-노틸러스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농심이 다시 한 번 상대 탑을 잡아내고 선취점을 얻었고, 탑에서 상대의 다이브를 간파하고 추가 킬까지 냈다. 직후 4인 다이브로 또다시 킬을 낸 농심은 6분만에 탑에서만 4킬을 냈다.
8분 탑에서 바텀 듀오까지 모두 잡히며 킬 스코어가 7대 1까지 벌어졌고, T1도 1천 골드 내외로 격차를 내며 절망적인 상황까지 빠지지는 않았다. 이후 교전 상황에서 T1이 추격에 성공하며 골드까지 따라잡았고, 농심은 잘 성장한 킹겐의 제이스를 위주로 상대 포탑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 경기에서 농심은 드래곤 스택에서만 앞서갔고, 3스택까지 올리며 운영에서 여유를 만들었다. 이어 바론 직전 3킬까지 따낸 농심은 아타칸에 이어 바론까지 챙기며 격차를 크게 만들었고, 제이스를 한 번 내줬지만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T1도 상대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을 잡아내며 경기가 끝나는 것은 막았다.
농심은 다시 한 번 바론을 가져갔고, T1은 드래곤 영혼을 내주는 것은 막으려 했지만 결국 에이스를 허용하며 농심이 34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 0으로 승리, 레전드 그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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