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그룹이 확정된 DRX가 OK저축은행을 잡고 승리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1경기 1세트 블루 진영 DRX는 사이온-오공-탈리야-카이사-니코를, 레드 진영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요릭-신짜오-아지르-칼리스타-레나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브리온이 첫 드래곤은 뺏겼지만 선취점을 기록한 이후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레드 진영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DRX 역시 상대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벌인 교전을 승리하며 복구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아타칸까지 가져갔다.

네 번째 드래곤 앞에서도 DRX가 승리하며 스택까지 맞춘 후 에이스까지 기록했고, 바론에 이어 영혼까지 획득했다. 결국 DRX가 1세트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트 스코어를 획득했다.

이어진 2세트 OK저축은행은 럼블-제드-빅토르-바루스-렐을, 레드 진영 DRX는 제이스-트런들-사일러스-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했다. 초반 교전을 통해 두 팀이 서로 킬을 주고받았고, 오브젝트는 DRX가 우세한 상황에서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OK저축은행도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바론과 영혼이 걸린 드래곤이 동시에 등장한 상황에서 대치를 시작했지만, DRX가 교전에서 승리하며 당장의 위기를 넘겼다. 

결국 35분 DRX가 바론까지 챙긴 후 서로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을 둔 대치에서 예후를 돌려 본진을 노렸지만 이를 막은 OK저축은행이 영혼에 이어 바론을 획득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고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DRX는 암베사-녹턴-아리-세나-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OK저축은행은 그웬-세주아니-코르키-드레이븐-뽀삐를 선택했다. 초반 킬을 따낸 OK저축은행은 오브젝트까지 챙기며 주도권을 얻었고, DRX가 킬은 가져왔지만 상대의 드래곤 3스택을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바론을 앞두고 28분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DRX는 바론을 가져갔고, 이후 경기를 리드한 DRX가 경기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