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T1에 승리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2경기 2세트 블루 진영 T1은 럼블-킨드레드-갈리오-세나-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른-나피리-아리-스몰더-뽀비를 선택했다.

초반 제카가 페이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고, T1도 피넛을 잡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드래곤 둥지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T1이 2킬을 더하고 경기의 균형을 깼다.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한화생명은 탑에서 도란을 솔로 킬로 잡아내고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T1도 피넛을 잡고 아타칸을 안정적으로 사냥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영혼이 걸린 드래곤 앞에서 상대 진영을 가르고 각개격파에 성공하며 화염 드래곤 영혼을 차지했다. 바론을 두고 대치한 27분 교전에서도 구마유시를 끊은 한화생명은 공성 버프까지 획득했다.

영혼이 걸린 드래곤 앞에서 또다시 교전 승리를 한 한화생명은 에이스를 기록했고, 장로 드래곤 앞에서도 한화생명이 승리하며 1만 골드 가까운 격차를 만들었다. 결국 33분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34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