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지 치열했던 경기에서 T1이 첫 세트를 승리했다.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1경기 1세트 블루 진영 T1은 제이스-판테온-빅토르-자야-그라가스를, 레드 진영 DRX는 럼블-나피리-애니-진-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선취점을 T1이 가져간 후 공허 유충은 DRX가 둘을 챙겼고, 이어 킬을 하나 더 챙겼지만 골드 자체는 T1이 조금 앞서나갔다. 그러나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T1이 킬을 추가로 가져갔고, 이후 도란이 솔로 킬까지 성공하며 전령을 앞두고 골드는 4천 차이로 벌어졌다.

전령이 여전히 살아있는 18분 DRX가 상대 넷을 처리하고 전령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 골드가 비슷한 상황에서 아타칸을 두고 두 팀이 대치를 시작했고, 26분 T1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오브젝트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28분 DRX 역시 상대 원딜을 잡고 바론으로 이동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T1이 킬 교환에 성공하며 바론을 내주지는 않았다.

31분이 되어서야 T1이 상대 하나를 잡고 이를 아타칸으로 연결했고, 이후 2킬을 거두고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이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T1이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