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가 농심을 상대로 역전으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라운드 1경기 블루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럼블-세주아니-요네-카이사-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오로라-신짜오-라이즈-자야-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지우와 리헨즈가 합작해 베리를 잡고 농심이 선취점을 얻었고, 드래곤 교전에서도 농심이 승리하며 순식간에 3킬을 얻었다. 이어 미드에서 쇼메이커까지 잡고 킬을 추가한 농심은 베릴에 이어 에이밍을 잡아 냈다.

DK는 드래곤은 계속 가져가고 킬도 조금씩 챙겼지만 격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농심이 과감히 아타칸을 사냥하자 DK도 이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세 번째 드래곤까지 획득, 경기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26분 농심이 드래곤을 잡고 영혼이 넘어가는 것은 막았지만 킬을 허용했고, 위기 아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론 사냥을 선택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28분 자신을 막기 위해 진입한 상대 셋을 잡은 농심이 바론까지 챙겼고, 5천 골드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DK 역시 드래곤 영혼을 챙기며 경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고, 35분 교전에서도 에이밍의 활약과 바다 드래곤의 영혼 덕분에 승리한 후 두 번째 바론까지 챙겼다. 이어 등장한 장고 드래곤 앞에서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 DK가 버프 획득 후 에이스를 기록,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