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644일만에 T1에게 승리했다.

2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경기 3세트 블루 진영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요릭-오공-탈리야-미스포춘-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T1은 사이온-비에고-갈리오-루시안-알리스타를 선택했다.

두 팀은 미드에서 서로 킬을 교환했고, T1이 무리하게 사냥 중인 드래곤을 뺏은 OK저축은행이 오너까지 잡아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도 OK저축은행이 승리하며 2스택을 쌓았고, 이후 교전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19분 교전에서도 OK저축은행이 대승을 거두며 아타칸을 획득했고, 영혼이 걸린 드래곤을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29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OK저축은행이 4킬을 거두고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고 영혼을 가져가며 완벽한 승리를 위한 준비를 했다.

31분 T1은 클로저의 탈리야를 잡고 바론 앞에서 상대 둘을 추가로 잡으며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골드 격차도 따라잡은 T1은 승리를 노릴 단계까지 올랐지만 34분 교전에서 T1이 대패하며 결국 2대 1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