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OK저축은행의 초반 돌발 변수를 극복하고 승리를 추가했다.

2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경기 2세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잭스-신짜오-아칼리-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레넥톤-니달리-요네-카이사-니코를 선택했다.

지난 세트와 마찬가지로 OK저축은행이 2킬을 얻었고, 한화생명 역시 2킬을 따라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추가 킬을 가져간 OK저축은행이 3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연달아 승리하며 킬을 뒤집었고, 13분 골드 격차도 3천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전령을 잡고 킬도 추가로 챙기며 추격의 여지는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보였지만 22분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승기를 아타칸으로 이어가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바론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은 본격적으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고, 바론 파워플레이로 4천 골드 이상을 추가로 얻었다. 30분 OK저축은행이 교전 승리로 추격에 나서나 했지만 피넛이 상대를 잡아내고 두 번째 바론으로 이를 연결했고, 결국 두 번째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 0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