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7연승, DN은 7연패로 운명이 엇갈렸다.

2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경기 2세트 블루 진영 DN 프릭스는 제이스-신짜오-아리-제리-룰루를,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럼블-판테온-사일러스-자야-블리츠크랭크를 선택했다.

젠지가 초반 탑에서 킬을 기록하며 이전 세트 기세를 이어갔고, DN은 팀의 핵심인 제리가 잡히며 또다시 힘든 게임을 예고했다. 이어 유충 앞에서 젠지가 상대 원딜이 빠진 틈을 노려 교전을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바텀에서 추가 킬까지 얻어내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DN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아타칸을 앞두고도 교전에서 패하며 역전 가능성이 더욱 멀어졌다. 반면 젠지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계속 압박했고, 4대 5 상황에서도 교전을 승리로 이끈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7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