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디플러스 기아-한화생명e스포츠, 트로이카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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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정규 시즌의 1라운드가 반환점을 돌았다. 젠지가 6전 전승으로 1위를 지켜냈고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5승1패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면서 삼두 체제가 형성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16일(수)부터 20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3주 차에서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가 패배 없이 승수만을 보태면서 상위권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 무패 행진 이어간 젠지
젠지는 LCK 정규 시즌에 들어오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1주 차에서 어려운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꺾었고 2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까지 제압한 젠지는 3주 차에서 BNK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잡아내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6일(수)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이 고비였다. 1세트에서 BNK 피어엑스의 패기 넘치는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고 패배한 젠지는 2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필승 카드인 빅토르를 꺼내면서 든든하게 허리를 받쳐 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3세트에서는 20킬을 만들어내는 동안 상대에게 1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승승으로 5승째를 달성했다. LCK컵에서 0대2로 완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던 상대인 OK저축은행 브리온와의 19일(토) 경기에서 젠지는 정지훈이 두 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죽지 않는 ‘불사신 모드’를 선보인 덕분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6전 전승을 달성했다.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3주 차에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면서 400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 펜타킬 달성자 배출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2주 차에서 젠지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디플러스 기아는 3주 차에서 하위권인 DN 프릭스와 DRX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페이스를 되찾았다. DN 프릭스와의 18일(금) 대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가 2세트 후반 하단 공격로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기세를 탔다. 2025년 LCK에 데뷔한 전시우는 자신의 첫 펜타킬을 만들어냈으며 이는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나온 첫 펜타킬이었다. 20일(일) DRX를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는 45분 동안 펼쳐진 1세트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2대1로 승리했다. 5승1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의 상승세도 인상적이었다. 개막일에 젠지에게 0대2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3주 차에 들어오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17일(목) DRX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챙겼고 19일(토)에는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세트 25분, 2세트 27분 만에 승리를 따내는 등 ‘파괴 전차’라는 별명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1세트에서 아지르로 플레이하면서 펜타킬을 달성, 전시우에 이어 이번 LCK 두 번째 펜타킬 달성자로 기록됐다.
○ ‘피넛’ 500승-’쇼메이커’ 600전 등 개인 기록도 풍성
이번 3주 차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개인 기록의 연달아 작성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LCK 역사상 두 번째 500승(세트 기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DRX를 상대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0 완승을 거두는 순간 한왕호는 500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왕호는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두 번째로 500승을 달성했으며 LCK에서 뛰고 있는 정글러로서는 처음으로 500승에 도달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DRX와의 1세트를 치르기 전까지 599경기(세트 기준)를 치렀던 허수는 1세트에서 아쉽게 패하기는 했지만 LCK 선수들 가운데 10번째로 600전을 소화했다. 허수는 2019년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600전 고지에 올라섰다. 허수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은 3주 차에서 4승을 보태면서 LCK 역사상 18번째 30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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