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단일 스플릿으로 바뀐 2025시즌 첫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전 1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암베사-나피리-오로라-이즈리얼-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제이스-바이-아리-미스포춘-라칸을 선택했다.

초반 두 팀은 킬 없이 접전을 벌였고, 9분 젠지가 쵸비와 캐니언이 함께 제카의 오로라를 잡아냈다. 이어 탑에서도 제우스를 잡아낸 젠지는 골드 격차를 2천으로 벌렸고, 15분 홀로 탑에 있던 제카를 잡아내며 젠지가 포탑 선취점까지 얻어내며 무력 행사까지 가져갔다.

이후 정글에서 추가로 2킬을 얻은 젠지를 상대로 한화생명은 전령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1분 상대에게 먼저 공격을 했음에도 역으로 에이스를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젠지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러갔고, 23분 두 번째 에이스를 얻은 후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골드 격차는 1만 2천까지 벌어졌다.

바론까지 챙긴 젠지는 드래곤 영혼까지 챙기며 킬 스코어를 20대 2까지 별렸다. 한화생명은 방어를 시도했지만 젠지는 이를 밀어내고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정규 시즌 개막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