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의 e스토리] 고수진-박소현, 게임으로 인연 맺은 이들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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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LCK 해설가이자 다양한 게임 리그에서 활동하는 고수진 해설과 KBS 박소현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스포츠 리그 해설과 아나운서 커플이라는, 다소 이전까지 보기 힘들었던 모습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이들이 공식으로 결혼을 발표하기 전에 한 행사에서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었다. 2024년 킨텍스에서 열린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현장에 두 명이 방문한 것을 만났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박소현 아나운서에 관해 전혀 몰랐지만, 결혼 소식을 듣고서야 두 명 모두 게임을 좋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LCK 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4 PVP 콘텐츠인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로 진행된 '리미트 브레이커스' 해설로도 나서 좋은 모습을 보인 고수진 해설과, 준비 과정을 보며 같이 파이널판타지14에 빠지게 됐다는 박소현 아나운서를 설날에 앞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한번 두 분의 결혼을 축하드리고,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수진 해설: 안녕하세요 지금 LCK를 비롯한 게임 방송에서 해설을 맡은 고수진입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저는 고수진 해설의 아내가 된 KBS 한국방송의 박소현 아나운서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나운서입니다. 정말 좋아해요.
게임 해설자와 아나운서가 부부라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분은 결혼 후 생활에서 바뀐 점이 있거나 하실지 궁금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저는 아직 잘 모르겠더라고요. 외부에서 말하는 호칭이 남자 친구에서 남편으로 바뀌었는데, 이 점이 가장 어색합니다.
고수진 해설: 동감합니다. 저도 호칭 변화가 가장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가정을 책임져야 하니 일에 관한 마음가짐도 새로워졌어요. 어디서든 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꼭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이게 가장의 무게인 거 같아요.
사진 제공=고수진 해설-박소현 아나운서
각각 직업으로 게임 해설가와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데, 각각의 일에 집중하다 어떻게 만나게 되셨을까요. 거기에 결혼을 하기로 어떻게 결심하시게 되셨을지도 궁금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놀랍게도 제가 소개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워낙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LCK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챙겨 봤거든요. 그런데 해설하시는 분이 정말 잘생긴 거예요. 딱 제 스타일이라 LCK에 출연 중이던 배혜지 아나운서에게 소개를 부탁했는데, 정말 좋은 분이라고 하고는 소개해 주셔서 만나게 됐어요.
게임을 원래 좋아해서 게임 해설자라는 직업도 어떤 일인지 이해하고 있었고, 실제로 남편을 만나가면서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게 되어 결혼을 생각한 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은 게임을 하는 쪽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LCK 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4나 기타 다른 게임의 해설을 하는 걸 보면서 폭을 넓혀가고 있죠.
고수진 해설: 오히려 제가 아나운서에 관한 편견이 있었어요. 사람을 보는 눈이 높을 듯해서 저 같은 사람을 보면 거리를 두고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박소현 아나운서: 하지만 우리도 같은 사람인 거지.
고수진 해설: 그래서 처음 봤을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거나, 게임 해설자라는 직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거 같다는 걱정도 했죠. 실제로 만났는데 정말 다정한 사람이었고, 저도 그 모습에 반했습니다. 더 좋았던 부분은 부인이 된 박소현 아나운서의 배려심이 실제 사람의 바탕이 된다는 점이었어요. 직업상 집에서 게임을 열심히 해야 할 시기가 가끔 있는데, 그때마다 정말 잘 이해해 주는 게 좋아요. 오히려 모든 걸 같이 하자고 해서 가끔은 어째야 하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고수진 해설이 이전에 가진 아나운서에 관한 인상을 다른 쪽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LCK에 출연하는 아나운서분들이 방송 진행이나 인터뷰도 잘 하시지만, 최소한 방송에서는 정말 활발한 모습이거든요. 특히 두 분의 소개를 한 배혜지 아나운서의 텐션이 하늘을 찌를 듯한 수준이라 엉뚱하거나 예상과 다른 모습을 상상하셨을 거 같습니다
고수진 해설: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저희 부부 모두 방송이 아닐 때의 성격이 비슷해서 서로 익숙했던 거 같아요. 둘 다 차분한 성격이거든요.

생각해 보니 두 분이 결혼을 알리기 전에도 함께 있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인들이 개인 유튜브도 많이 하고, 그럴 경우에는 촬영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함께하시거든요. 2024년 열린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에서 치러진 PVP 대회 해설로 나선 고수진 해설의 개인 영상 촬영을 해주시던 모습을 본 게 처음이었죠. 같이 행사장에 오시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닌데, 어떻게 같이 오게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당시 예비 남편이던 고수진 해설이 대회 준비를 위해 파이널판타지14를 시작했는데, 뒤에서 보니까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같이 시작했는데, 직접 해도 정말 재미있었죠. 나중에는 남편이 퇴근하거나 쉬는 날에는 같이 하자고 말하기도 했어요. 저도 남편도 정말 재미있어서 일로 하는 게임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게임에 애정도 생겨서 팬페스티벌에도 함께 가게 됐죠.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행사가 이렇게 크게 열린 걸 처음 보기도 했고, 행사 참여를 위해 한국에 온 요시다 나오키 P/D님도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고수진 해설: 저도 게임 행사장에서 상반된 감정이 아니라 기대감에 꽉 찬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봤는데,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꾸며진 행사장이나,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서 게임 캐릭터로 코스프레 하고 오신 분들을 보는 것도 정말 좋아서 저도 팬페스티벌을 더 인상 깊게 느낀 거 같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그리고 개발자가 현장에 와 게이머 앞에서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해준 게 정말 좋았어요. 직접 만날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고수진 해설: 제가 해설로 참가한 PVP 대회인 리미트 브레이커스 중계가 끝나고 들어가는데, 요시다 P/D님이 저한테 엄지를 척 세워주시더라고요.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박소현 아나운서: 정말 대단해요. 유저로서 이런 점은 남편이라도 정말 부러워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인터뷰로 고수진 해설과는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이전에도 많이 나눴죠. 그만큼 박소현 아나운서도 파이널판타지14를 좋아하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셨을까요
박소현 아나운서: 스토리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다른 RPG 게임도 꽤 했는데, 이 게임만큼 대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다 읽고 싶은 게임도 드물었어요. 스토리의 한 부분도 넘기지 않고 다 보고, 이해가 잘 가지 않거나 기억나지 않으면 스토리나 세계관 같은 부분을 설명해 주는 영상도 따로 보거든요. 스토리가 매력적인데 깊고 정교하게 짜여 있어서 집안일을 할때 드라마를 틀어두고 하는 것 처럼 듣기도 했죠. 아는 부분이라도 다시 들으면 재미있더라고요.
고수진 해설: 저도 그렇게 느껴요. 저는 당시 상황 때문에 스토리보다는 게임 시스템이나 PVP에 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는데, 게임이 어느 한 부분 소홀히 한 곳이 없어요. 게임 내에서 탈 것을 제공하는 게임이 많지만, 그 부분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게임이 드물잖아요. 이런 부분 때문에 저도 일 이상으로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두 분이 결혼 후에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이유도, 이전에 고수진 해설에게 박소현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잠시 들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당시에는 박소현 아나운서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 예비 신부가 본인보다 파이널판타지14를 더 좋아해서 집안일을 하면서도 배경음악을 틀어두고 있다고 했었죠. 어느 부분에서 마음이 드셨던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음악이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열린음악회도 MC로 참여해 진행하기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고 있는데, 하나의 게임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더라고요.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부터 웅장한 분위기의 배경음악, 그리고 락 밴드 스타일의 보컬까지 하나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렇다면 파이널판타지14 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박소현 아나운서: 모그리에요. 시작부터 정말 어디에 가도 있는 캐릭터라 식상해 수도 있는데, 정말 귀엽고 각각의 개성이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거 같아요. 저번 팬페스티벌에 갔을 때도 대형 모그리가 둥실둥실 떠 있는 걸 보고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모그리는 보기만 해도 귀엽고 행복해지는 거 같아요.

고수진 해설은 대회 중계를 위해서 게임을 하고 방송을 준비했는데, 옆에서 보니 어떤 느낌이던가요
박소현 아나운서: 정말 열심히 해요. 많은 분이 방송에 나오는 준비의 결과를 보시지만, 저는 그 준비하는 과정을 다 보게 되죠. LCK 해설을 하던 중에 남편을 만나게 되어 저는 '원래 저렇게 잘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 또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까 능력도 능력이지만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죠. 자기가 맡은 일이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모습도 보이는데, 동시에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좋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게 정말 멋있었어요.
고수진 해설: 지금에야 말할 수 있는데, 당시에 쉽지 않았어요. 이미 굉장히 성장한 게임을 접하고 시스템을 분석하고, 1초 만에 벌어지는 상황을 풀어서 전달하려니 직업과 PVP 시스템에 관해 단 하나도 놓칠 수 없겠더라고요.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저와 잘 맞아서 힘든 과정이 오히려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준비한 결과를 보여주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도 남다르셨을 거 같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셔서 놀랐어요. 행사 하나하나에 환호하시는 걸 보면서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모였구나 하는 생각이었고, 덕분에 저도 마음껏 좋아할 수 있었죠.
고수진 해설: 항상 말하지만, 당시에는 팬페스티벌 공간 안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새로운 확장팩에 관한 기대도 있었지만, 제가 해설한 리미트 브레이커스 결승이 그렇게 치열할 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거든요. 관객들도 처음에는 관심 있는 분들이 먼저 보시다가, 잠시 쉴 겸 자리를 비웠던 분들도 다 찾아와서 환호하는 걸 보는 게 정말 좋았어요.
박소현 아나운서: 그리고 저희 부부가 팬페스티벌에 간 게 처음이니까 처음에 약간 헤매기도 했는데, 행사에 오신 분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더라고요. 게임 내에서 새싹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그 기분을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도 새싹 달고 다니다 보면 질문에도 잘 답해주시고,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선물해 주시던 모습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죠.

원래 고수진 해설이 LCK를 중심으로 해설가 활동을 하고 있고, 그래서 다른 대회를 중계하다 보면 이쪽은 조금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회 후에 고수진 해설의 중계에 관한 평을 보면 정말 잘 해줬다는 칭찬이 많았고, 그래서 다음 대회 중계도 기대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 한국을 방문했던 요시다 P/D가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파타지14 월드컵 같은 걸 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언급하기도 했고요. 게임 해설가로서 중계에 욕심이 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고수진 해설: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기대되더라고요. 다른 게임의 국제 대회만큼이나 정말 재미있을 거 같은 생각이었죠. 그리고 한국에서도 대표팀이 나가게 된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대회 중계를 위해 다른 지역의 영상도 찾아봤는데, 한국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손발이 제일 잘 맞더라고요. 북미는 아직 팀적인 움직임이 더 필요해 보였고, 반면 일본 지역 대회를 봤을 때 한국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일본의 게이머 수가 한국보다 많다 보니까 지역의 최고점이 어느 정도일지 아직 알기 힘들고, 많은 유저가 만들어내는 대회 메타의 흐름이 빠를 거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한국도 PVP 게임은 또 잘하니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남편이지만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멋있고 존경하게 되어요. 저는 같은 게임을 하면서 초코보 탔다고 좋아하고 모그리 만나면 행복해하는데, 게임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니 또 다르더라고요.
고수진 해설: 사람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 다른데, 저는 게임의 승부를 보는 걸 놓아하고 부인은 게임의 스토리나 배경 음악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하나의 게임에서 이런 걸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게임 해설가로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팀이 대회 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모습을 전하고 싶다는 욕심도 들 거 같습니다
고수진 해설: 정말 현장의 분위기라는 건 해설가인 저에게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욕심이 납니다. 특히 처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같이 본 대회다 보니까 그 정점에서 어떤 결과가 날지도 보고 싶죠. 중계의 분위기에 있어서도 스튜디오 중계는 현장 중계를 따라가기 힘들죠. 다들 이전 팬페스티벌 결승을 보셔서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저도 정말 같이 가고 싶어요. 사심을 채우는 매니저로 같이 동행하는 거죠.
고수진 해설: 만약에 대회가 성사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만약에 남편이 현장 중계를 못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혼자라도 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고수진 해설: 이건 너무한데...

두 분의 대회를 듣다 보니 결혼식을 치르니 어떤 기분이셨는지 다시 궁금해집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축해해주시고, 앞날의 행복을 바라주시는 분이 이렇게 많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고수진 해설: 정말 감사한 일이었고, 한국에서도 파이널판타지14 관계자분이 오셔서 축하해주고 가셨어요. 제가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만큼, 이 분들도 저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신다는 느낌이 들었죠.
이제 결혼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마음가짐이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지금 당장은 자녀 계획이 없기에 KBS에서 진행 중인 남북의 창이나 열린 음악회 등 지금 맡은 일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려 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다양하게 많은 일을 할 테니, 저도 이제 공식적으로 매니저로 열심히 따라다니며 도와주고 싶습니다.
고수진 해설: 저희 부부가 같이 게임을 좋아하니까, 어떤 것을 하더라도 서로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 LCK든 파이널판타지14든, 아니면 다른 게임이든 마찬가지고요.
박소현 아나운서: 그리고 저의 전문적인 영역이 MC니까, 나중에 남편이 대회에서 해설을 하면 저는 MC를 맡아서 같이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MC 자리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럼, 인터뷰를 마치면서 설날 인사와 함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수진 아나운서: 작년에는 아쉽게도 파이널판타지14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어디서든 좋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설가로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결혼식에서 앞날을 축복해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박소현 아나운서: 제가 할 이야기를 남편이 다 했으니까, 저는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는 빛의 전사로서 앞으로 나올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린다는 사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제가 원래 하던 일에서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결혼을 통해 동반자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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