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피오-스타로드, 국제전 정상에 올랐던 두 선수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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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박상진 기자] 과거 배그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두 선수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를 노린다.
12일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5 그랜드 파이널(PGC)'이 열린다. 한국에서 총 5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글로벌 파이널에서 FN 포천 '스타로드' 이종호와 배고파의 '피오' 차승훈도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앞둔 11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는 각각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는 각오를 전했다. 스타로드는 2018년 VS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9년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고, 피오는 같은 해 연말에 열린 PGC 2019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에 관해 피오는 "예전의 나는 성격이 급하고 성격이 강하다보니 선수로서 좋지 않은 면이 있었다"고 말한 후 "최고의 자리를 지키려던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랬던 거 같다"는 이유도 함께 말했다.
하지만 피오는 '지금의 나는 이전의 급했던 마음을 모두 내려놓았고,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예전처럼 최고의 자리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지금 잘 못해도 다음이 있다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자신의 각오를 전한 것.
편한 마음가짐이지만, 방심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피오의 이야기다. 피오는 "우승도, 은퇴도, 복귀도 해봤다. 그 과정에서 내가 PGC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어 돌아왔다"며 이번 PGC의 의미를 전했다. 그리고 피오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지만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게 지금의 내게 전부다"라고도 전했다.

스타로드 역시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성적이 오르는 순간도, 내려오는 순간도 있다. 좌절이 왔을 때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상권에 있는 선수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에 오르고 싶다"는 여전한 승부욕을 보인 것. 이어 스타로드는 "다시 한 번 내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다"며 대회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그렇기에 이번 PGC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더 보이고 싶다는 것이 스타로드의 생각이다. 스타로드는 "배그 프로게이머로서 책임감이 하나 있다. 한국 배그 프로게이머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내가 계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경쟁력을 보이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도 나이에 상관 없이 노력과 실력만 있다면 계속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하고, 그래서 이번 PGC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다.
피오와 스타로드가 우승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며 하루 6매치, 총 18매치를 진행해 우승 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T1, DN 프릭스, 배고파, 아즈라 팬타그램, FN 포천 등 총 5개 팀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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