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연달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4연속 결승에 한 걸음을 남겼다.

2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 T1 대 TES 경기 2세트에서 T1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을 기록했다.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ES는 암베사-트런들-라이즈-코르키-나미를, 레드 진영 T1은 카밀-자르반 4세-갈리오 카이사- 니코를 선택했다.

T1이 6분 탑 다이브를 감행해 2킬을 기록했고, TES는 이 타이밍에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어 유충을 가져간 TES가 탑에서 킬을 내며 손해를 복구하자 T1은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후속 교전에서 TES가 공세를 취해 킬을 냈다.

T1도 탑으로 기수를 돌려 킬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맞췄지만 구마유시가 미드에서 잡혔고, 반격에 나선 T1 역시 재키러브를 잡아냈다. 이 사이 전령을 가져간 TES가 미드 1차 포탑을 가져간 후 드래곤을 시도한 틈을 노린 T1은 킬을 낸 이후 드래곤까지 다시 가져갔다.

급해진 TES는 아타칸으로 상대를 유인했지만, 이번에도 T1은 상대 핵심인 코르키를 잡아내며 에이스에 오브젝트까지 챙겼다. 이후 연달아 승리한 T1은 교전 승리 후 바론까지 챙겼고, 그대로 상대 바텀 라인을 통해 본진에 올라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 진출에 한 세트를 남겼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