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 KT 롤스터 대 CFO 경기 2세트에서 KT가 24분만에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CFO는 크산테-트런들-아지르-카이사-라칸을, 레드 진영 KT는 레넥톤-자르반 4세-오리아나-시비르-노틸러스를 선택했다.

KT는 미드에서 선취점을 먼저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미드 압박을 시도했다. 이어 2세트에도 첫 드래곤을 빠르게 가져간 KT는 유충 교전에서 상대 정글을 먼저 제거하고 셋 모두를 챙겨가며 10분 2천 골드 이상을 앞서갔다.

11분 미드에서 다시 킬을 낸 KT는 연달아 바텀에서 상대 원딜까지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연결해 두 번째 드래곤까지 빠르게 챙겨갔다. 연달아 상대 정글까지 잡아낸 KT는 바텀에서 또다시 킬을 얻었다.

전령 없이도 15분 미드 1차를 파괴한 KT는 전령까지 순조롭게 챙겼다. 중간에 퍼팩트가 잡히긴 했지만 여전히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던 KT는 드래곤 직전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순조롭게 3스택을 쌓았다. 이어 KT는 아타칸을 앞두고는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하고 2차 교전까지 승리했다.

이어 아타칸을 가져간 후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KT는 8천 골드까지 격차를 벌렸고, 드래곤 영혼 앞 교전에서 승리한 후 24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 0을 만들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