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즈] G2 라브로브 "첫 경기 TES전, 내 실수로 경기 그르쳐"
작성자 정보
- 롤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3 조회
-
목록
본문

[베이징(중국)=박상진 기자] 1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7경기에서 LEC G2가 LPL TES에게 패했다.
아래는 이날 G2 서포터 라브로브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오늘의 경기를 복기해 보자면, 일단 오늘 경기를 준비할 때 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가득한 상태로 왔기 때문에 오늘의 패배에 슬프고 내가 만든 몇 가지 실수에 대해 후회가 된다. 초반 라인전에서 만든 실수로 인해, 오늘 우리의 본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기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초반 라인스왑 후 바텀에서 사고가 일어났는데
밴픽을 마친 뒤, 탑라이너인 브로큰블레이드와 내가 같이 바텀 라인으로 가는 방식으로 라인스왑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극초반에 내 실수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는데, 그 이후에 팀적으로 대응 방안을 잘못 결정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그 사고 이후에 사이온을 다시 탑 라인으로 보내 아트록스를 상대하게 하고, 자야와 라칸이 바텀 라인에 서는 식으로 했다면 계속 다이브를 당하지 않았을 것 같다. 경기 초반의 실수와, 그에 이어진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게임이 기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상대팀이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잘 굴렸기 때문에 무너진 밸런스를 다시 복구시키지도 못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를 복기해 보자면
우리 팀이 잘 하지 못했던 게 맞다. 초반에 라인전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도 있고, 그로 인해 라인전에서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서 상대팀이 용 등 주요 오브젝트를 잘 챙기게 되었다. 상대 원딜러인 유나라가 정말 강하게 성장해 버린 만큼, 경기의 흐름을 다시 우리 쪽으로 끌어오지 못했다. 거기서 게임의 승패가 결저았던 것 같다. 다른 몇 가지 실수도 있었고, 거기서 상대와 우리의 격차가 확연하게 나타났던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위해 주로 어느 부분을 보완하려 하는가
초반 라인전 단계를 보완하는 쪽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늘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서 무너지는 바람에 패배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강팀을 상대로는 게임 초반에 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정말로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오늘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 내일 경기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패자조 경기에서 유럽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가능하다면 유럽 내전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하지만 만약 만나게 된다면 어느 팀을 상대하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 해서 싸울 것이다. 우리가 만나게 될 팀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우리 팀이 반드시 이겨서 1승 라인에 합류할 것이다. 그게 인생 아니겠는가.
내일 패자조 경기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을 꼽는다면
패자조에서 한화생명과 BLG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두 팀은 정말 강팀이다 보니 가능하면 만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어느 팀을 만나게 되건, 대응 전략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상대가 누구이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내일은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오늘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내일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인터뷰 진행=임지현 이스포츠 전문 통역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