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LCK CL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결승전 KT 롤스터 대 BNK 피어엑스 경기에서 BNK가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첫 세트 패자 결승을 통해 올라온 BNK가 공세로 나서며 상대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분 교전에서 승리한 KT가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후 BNK가 영혼과 바론까지 모두 챙기며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그리고 결국 42분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보인 KT가 위기 속에서도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은 끝에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극초반 벌어진 5대 5 교전에서 BNK가 킬을 가져갔지만 KT도 빠르게 이를 수습하며 다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초반 기세를 이어간 BNK가 중반 이후 교전에서 계속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를 앞서갔고, 29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 1로 앞서나갔다.

4세트 KT는 벨코즈를, BNK는 벡스를 뽑으며 미드에서 변수를 만들었고, 초반에는 KT가 웃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초중반 BNK가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고, 아타칸을 앞둔 교전에서 승리한 BNK가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이어 25분 교전에서도 승리한 BNK는 바론까지 안정적으로 챙겼고, 그대로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