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중반 위협적이었던 KT의 기세를 젠지가 중반 뒤집으며 첫 세트를 승리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진출전 KT 롤스터 대 젠지 e스포츠 경기에서 젠지가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진영 KT는 암베사-뽀삐-애니-유나라-노틸러스를, 레드 진영 젠지는 럼블-자르반4세-오리아나-코르키-렐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드래곤과 킬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젠지가 전령에 이어 미드 1차 포탑까지 먼저 파괴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KT도 킬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아타칸을 두고 KT가 드래곤을, 젠지가 상대 포탑 하나를 더 가져가며 각축전을 벌인 후인 26분 네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젠지가 승리한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경기가 젠지쪽으로 기울었다.

골드가 1만 격차까지 벌어진 가운데 젠지는 본격적으로 공세를 취했고, KT는 32분 추격에 나섰지만 룰러의 쿼드라킬 활약으로 젠지가 1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