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에게 지목당한 DK가 보란듯 첫 세트를 승리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에서 DK가 첫 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진영 T1은 아트록스-판테온-갈리오-진-니코를, 레드 진영 DK는 암베사-자르반4세-오리아나-이즈리얼-바드를 선택했다.

T1이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초중반 큰 교전 없이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아타칸이 등장했지만 잔잔하던 경기는 22분 T1이 추가 킬을 가져간 후 아타칸을 가져가며 균열이 생겼다.

DK 역시 상대 원딜을 잡고 상대 미드 1차 포탑까지 연결했지만 역시 원딜을 상대에게 내줬다. 하지만 드래곤 3중첩을 DK는 오브젝트 주도권에서 여유를 찾았고, 상대 미드를 잡은 DK는 바론 사냥을 시작해 스틸은 당했지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어 31분 다시 에이스를 기록한 DK는 영혼까지 챙겨가며 골드까지 앞서갔다. 결국 33분 세 번째 에이스를 기록한 DK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