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김성민 한국대표팀 감독 "부진에도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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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부진을 겪은 한국 대표팀 감독이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펍지 네이션스 컵(PNC)'에서 한국이 105점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첫 날 2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우승까지 노렸지만, 2일차 총 10점대를 기록하며 부진이 시작됐고 마지막 날에도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대회 출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김성민 한국팀 감독과 나눈 인터뷰다.
대회를 마친 소감은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착잡하고 송구한 생각 뿐이다.
첫날에 비해 나머지 날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해도 핑계가 될 거로 생각한다. 우리가 대회를 준비하며 팀 분석을 많이 하고 맞춤 플레이를 준비했는데 랜드마크 싸움이나 초반 교전이 너무 많이 일어나 우리가 준비한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인게임 플레이로 이를 극복하려 했는데 잘 되지 않은 거 같다.
다른 국가팀의 견제가 심했다고 생각하나
8위까지 할 거로는 예상 못했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팀들마다 성향이 많이 달라서 운영과 교전에 강점인 팀들이 있는데, 다른 성향을 가진 팀끼리 대결할 경우 교전에서 좋은 능력을 보인 팀이 성적도 잘 나온 거 같다. 많은 것이 분석된 경우에서 정석적 운영에서 필요한 장소를 확보하고 운영까지 잘 이어가는 방법이 좋은데 올해는 다르더라.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하고 운영을 하는 과정에 변수가 많아 선수들이 힘들었을 거 같다. 변동성이 큰 경기에서 교전적인 강점을 가진 팀이 잘 하고, 그 결과로 베트남과 중국이 상위 순위를 가져간 거 같다.
2일차 이후 중후반까지 가지 못했는데
내가 방향성을 제대로 못 잡아줬다. 내 책임이 크다.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이렇게도 못했는데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클럽대항전 구도에서도 초반 교전 위주의 분위기가 흘러 갈거 같나
PNC와 PGC는 다르다. 수준이 높은 팀들이 모인 클럽 경기의 경우 초반 교전 위주로 풀어나가지 않고, 운영으로 흘러가기에 경기 분위기는 다를 거 같다.
인터뷰를 마치며
당장 무슨 이야기를 해도 팬들이 납득하기 힘들 거로 생각한다. 과정보다는 결과로 보여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보여주지 못한 내 능력 부족에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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