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접전이 예상됐던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1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2경기 2세트 블루 진영 탑 이스포츠는 그라가스-녹턴-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은 아트록스-니달리-아칼리-아토록스-뽀삐를 선택했다.

초반 한화생명은 TES의 다이브를 받아쳐 역으로 킬을 내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TES 역시 재차 탑을 압박해 바이퍼를 잡아냈다. 이후 한화생명안 상대에게 오브젝트를 허용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고, 킬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결국 20분까지 두 팀은 팽팽한 가운데 중반을 맞았다.

하지만 24분 카나바의 녹턴 공격을 되받아 친 한화생명은 이를 잡아낸 후 합류한 제카와 함께 싸움을 에이스로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타칸까지 처치한 한화생명은 바론 싸움을 앞두고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결국 바론 버프를 손에 넣은 한화생명은 직후 교전에서 먼저 제카가 잡히며 위기에 빠졌지만, 제우스가 버티기에 성공한 것을 발판으로 한화생명이 역습에 성공하며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대 0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