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가 2대 0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4강 진출 팀이 됐다.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1경기 2세트 블루 진영 팀리퀴드는 잭스-세주아니-직스-코르키-뽀삐를, 레드 진영 CTBC 플라잉 오이스터는 갱플랭크-마오카이-요네-트리스타나-레오나를 선택했다.

지난 세트를 내준 TL은 임팩트의 킬로 선취점을 얻었고, 유충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추가 킬까지 기록하며 초반 크게 앞서나갔다. CFO 역시 드래곤을 가져가며 상대가 모든 것을 가져가도록 두지 않았고, 탑에서 킬을 내며 상대의 속도를 늦추는 데 성공했다. 이어 두 팀은 서로 킬 기회를 얻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CFO가 직후에 미드를 잡으며 골드 역전에는 성공했고, 좋은 초반을 보냈던 TL은 마음이 급해졌다. 20분 두 팀은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고, 4분 정도 서로 탐색전을 벌인 후 교전을 벌여 결국 CFO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아타칸까지 챙겨갔다. TL도 26분 기회를 맞았지만 도고의 트리스타나에 쓸리며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 교전을 기점으로 CFO가 골드에서도 앞서가며 바론 버프까지 챙겼고, 30분 상대 본진에 올랐지만 TL의 저항에 부딛혀 한 번 공세를 접어야 했다. 그러나 영혼을 건 드래곤 교전에서 다시 한 번 CFO가 TL을 제압했고, 33분 넥서스를 깨고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4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