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던 두 팀의 대결에서 KT가 대회 무실 세트로 4강에 올랐다.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2경기 KT 롤스터 대 CFO 경기 3세트에서 KT가 승리하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3세트 블루 진영 KT는 사이온-비에고-조이-직스-알리스타를, 레드 진영을 선택한 CFO 렉사이-스카너-흐웨이-케이틀린-바드를 선택했다.

초반 CFO가 탑을 노렸지만 이를 훌려낸 KT는 이번 세트도 5분 드래곤을 바로 챙겨갔다.  이어 유충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KT는 직후 바텀에서 상대 바텀까지 잡아내며 상대의 주도권 조합을 망가뜨렸다.

이어 11분 두 번째 드래곤을 바로 챙긴 KT는 2킬을 허용고, 이후 교전에서도 패하며 좋은 흐름이 멈춰버렸다. 상대에게 전령을 허용한 KT는 위기로 몰리나 했지만 20분 미드 교전에서 승리하며 미드 1차까지 갔다. 하지만 이후 피터가 잡히며 아타칸을 CFO가 가져갔다.

직후 드래곤 앞에서 비디디가 잡히며 흔들릴 수 있는 KT였지만 이번에는 커즈가 상황을 풀며 드래곤에 이어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직후 상대 미드의 전령 미스 플레이를 놓치지 않은 KT는 어느덧 다시 4천 골드 이상을 앞서갔다. 

또다시 바론 직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KT는 버프를 챙겼고, 직후 드래곤 영혼이 걸린 교전에서도 KT가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3대 0으로 창단 첫 월즈 4강에 진출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