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한화생명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7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4강 1경기 3세트 블루 진영의 OK저축은행은 레넥톤-바이-탈리야-바루스-라칸을, 한화생명은 크산테-자이라-코르키-이즈리얼-마오카이를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이 바텀에서 선취점을엮어 2킬을 기록했고, 이를 활용해 얻은 주도권으로 첫 전령 무리를 챙겨갔다. 한화생명 역시 킬을 기록하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12분 탑과 바텀에서 모두 OK저축은행이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령까지 획득한 OK저축은행은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동시에 모건이 킬을 내며 점점 승기를 올렸다. 드래곤 2스택에 골드까지 앞서나가며 상대를 압박했고, 17분 교전에서도 OK저축은행이 승리하며 중반까지 주도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도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경기 흐름을 늦췄고, OK저축은행도 23분 기습으로 상대를 잡아냈다. 두 팀은 바론 앞에서도 난타전을 벌이며 주도권을 두고 다퉜다. 이 흐름은 26분 드래곤 교전까지 이어졌고, 여기서 OK저축은행이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결국 OK저축은행이 영혼이 걸린 교전에서 승리하며 상대 본진에 돌입했고, 그대로 승리하며 결승이 진출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