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선두권 팀 경기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폭발력을 보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1경기 1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니달리-스카너-아지르-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웬-신짜오-아리-세나-알리스타를 선택했다.

두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4킬 대승을 거두며 자연스럽게 오브젝트까지 챙겼고, 젠지 역시 전령을 상대에게 내주고 역시 4킬을 챙겼다. 상대 잘라내기에 성공한 젠지는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아타칸까지 가져간 젠지는 쵸비가 펜타킬까지 획득하며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것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바론 둥지 근처 교전에서도 대패할 뻔 했지만 제우스의 그웬이 활약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26분 바론을 가져간 젠지가 또 4킬을 기록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LCK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