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우승 라인인 정글이 탈락한 가운데 탑과 미드가 결승에서 만난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오프닝 3경기에 나선 미드 팀은 쵸비-페이커-빅라-쇼메이커-비디디 순으로, 이를 상대하는 원딜 팀은 버서커-지우-바이퍼-구마유시-테디 순으로 포지션을 잡았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2대 2 교환 이후 미드 팀이 연달아 킬을 가져가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원딜 팀 역시 이후 킬을 쌓아가며 불리했던 분위기를 만회했다. 이후 난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쇼메이커가 바텀에서 활약하며 미드 팀이 격차를 지켰고, 계속 난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빅라의 요네가 상대의 흐름을 번번히 끊었다.

그러나 20분 전후로 미드 팀이 파멸의 아타칸까지 챙겨갔고, 킬과 골드 격차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26분 바론으로 상대를 유인한 미드 팀은 상대를 대거 잡아냈고, 27분 미드 팀은 30킬까지 기록했다. 이후 바론까지 손에 넣은 미드 팀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고, 결승은 탑대 미드의 대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