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에 이어 2025년 두 번째 경기의 승부도 풀세트로 이어졌다.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1경기 2세트 블루 진영 BNK는 크산테-오공-탈리야-제리-렐을, 레드 진영 KT는 제이스-신짜오-빅토르-케이틀린-뽀삐를 선택했다.

지난 세트와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BNK가 가져갔고, 이후 교전에서도 조금씩 이득을 더 거두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일찌감치 균형을 무너뜨린 BNK는 두 번째 유충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9킬까지 올렸고, KT는 드래곤을 챙겨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했다.

주도권을 잡은 BNK는 15분 4킬을 추가하며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상대 정글 지역까지 장악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20분 탐식의 아타칸까지 사냥한 BNK는 과감한 교전 가능성까지 열었고, 이를 통해 상대 본진까지 과감헤게 진입해 억제기 두 개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얻었다.

결국 BNK는 25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드나 했지만, KT가 4킬을 기록하며 위기를 한 번 막았다. 그러나 BNK는 정비 후 다시 상대 본진에 올라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3세트로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