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KT와 중반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1경기 1세트 블루 진영 KT 롤스터는 그웬-오공-아리-진-레오나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케넨-판테온-탈리야-이즈리얼-렐을 선택했다.

유충은 모두 KT가 챙겨갔지만 골드는 한화생명이 앞섰고, 11분 한화생명이 상대 정글과 서포터를 잡고 선취점에 이어 2킬을 가져갔다. 이어 탑에서도 제우스가 다이브로 킬을 가져갔고, 추가 교전에서도 계속 승리한 한화생명은 두 번째 드래곤과 전령까지 챙기며 경기 두조권을 가져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추가 킬을 얻은 한화생명은 빠르게 드래곤 3스택을 완성했고, 바로 KT도 교전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쳐 3킬을 얻었다. 아타칸 스틸까지 성공한 KT는 내친기에 상대 드래곤 영혼까지 막으려 했지만 한화생명도 여기까지는 내주지 않고 화염 드래곤 여혼을 얻었다.

한화생명은 퇴각하는 상대 둘까지 잡고 바론을 잡을 여유를 찾았다. 바론을 앞둔 26분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바론 시야 확보를 마친 후 등장한 장로 드래곤 앞에서 다시 대치를 시작했다. 여기서 별동대를 투입해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한화생명은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고, 결국 31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