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비디디의 트리스타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경기 2세트 블루 진영 KT 롤스터는 그웬-니달리-트리스타나-애쉬-니코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암베사-오공-사일러스-칼리스타-레나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서로 킬을 주고받은 가운데 KT가 1킬을 더 가져가며 조금이나마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연달아 3킬을 기록한 이후 드래곤까지 챙기며 곧장 주도권을 가져왔고, 유충은 KT가 다섯을 가져간 대신 한화생명이 전령을 챙겼다.

이어 KT는 아타칸을 공격하던 한화생명을 공격해 대승을 거두고 아타칸을 챙겨가며 4천 골드 가량을 앞섰다. 한화생명은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상대에게 3킬을 내줬고, 인원 공백을 틈타 미드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 하나도 파괴했다.

하지만 바론을 둔 31분 한화생명은 바이퍼의 칼리스타 활약으로 에이스를 기록했고, 이를 바론으로 연결했다. 피넛의 무리한 플레이로 한화생명은 다시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KT도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기회를 잡은 한화생명은 고대하던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으며 역전극을 완성하나 했지만 KT는 물러나는 상대를 공격해 에이스를 기록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