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에 변화를 준 T1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2경기 3세트 블루 진영 T1은 럼블-판테온-오로라-자야-라칸을, 레드 진영 KT는 암베사-신짜오-스웨인-직스-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초반 인베이드 단계의 위기를 넘긴 T1은 스매시가 상대 서포터를 잡고 선취점을 얻었다. KT가 첫 드래곤을 가져간 가운데 T1이 두 번째 유충을 두고 교전에서 3킬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급해진 KT는 전령을 먼저 공략했고, T1은 이를 노려 진입해 사냥을 방해하려 했지만 목적을 이루지 못하며 결국 KT가 전령을 가져갔다. 이어 탑에서 비디디가 도란을 솔로 킬로 잡아낸 여세를 몰아 탑 1차 포탑까지 압박했다.

T1이 포탑 선취점을 얻어갔지만 KT가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T1은 다시 상대의 빈틈을 노려 미드 1차 포탑을 파과하고 퇴각했다. 이어 상대를 계속 끌고 다니며 다시 기회를 잡은 T1은 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두 팀은 아타칸을 두고 신경전을 시작했다.

25분 T1은 오너의 낚시로 시작된 교전을 통해 에이스를 기록했고, 바론 버프에 이어 아타칸 부활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이를 바탕으로 공세로 전환한 T1은 탑 라인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고, 기수를 돌려 바텀에서 재차 교전을 벌였다. 이어 돌격을 거듭한 T1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