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가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한 가운데 G2와 GAM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2일차 패지전에서 GAM이 퓨리아에 승리했고, 승자전에서 BLG가 G2에 승리했다. BLG는 상위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퓨리아는 대회에서 탈락했으며 내일 최종전에서는 G2와 GAM이 대결해 마지막 진출팀을 가린다.

먼저 진행된 패자전에서 GAM이 첫 세트를 승리하고 탈락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고, 2세트에서 다시 레드 진영을 선택한 퓨리아는 앞선 세트와 다른 압도적 경기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벌어진 3세트 GAM이 초중반 승기를 가져왔지만 중반 이후 퓨리아가 교전에서 계속 승리하며 전황을 뒤집었고, 그대로 승리하며 경기 내용은 물론 세트 스코어까지 역전에 성공했다.

탈락 위기의 GAM 역시 4세트 승리로 동점을 만든 가운데 벌어진 마지막 세트 퓨리아가 사냥 중이던 아타칸을 GAM이 스틸한 이후 교전까지 승리하며 결국 GAM이 최종전으로 향했고, 퓨리아는 대회 첫 탈락 팀이 됐다.

BLG와 G2가 대결한 승자전에서는 BLG가 첫 세트부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며 앞서 나갔고 마지막 순간 상대의 넥서스 돌격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2세트 역시 BLG가 여전한 경기력을 보이며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을 눈앞에 뒀다.

3세트 BLG는 미드 베이가를 꺼내 경기 극초반 선취점을 얻었고, G2도 초반 사고에 비해 안정적 운영을 보였지만 회심의 픽인 올라프가 아무것도 못하며 결국 BLG가 3대 0으로 먼저 브라켓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