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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디팬딩 챔피언 젠지, T1 상대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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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챔피언 대 MSI 챔피언의 대결에서 젠지가 먼저 승리했다.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승자 결승 1세트 블루 진영 T1은 잭스-세주아니-아지르-자야-라칸을, 레드 진영 젠지 e스포츠는 그웬-오공-애니-진-니코를 선택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대치한 두 팀은 유충 앞에서도 서로 정면으로 대치했고, 젠지가 일방적으로 2킬을 먼저 가져갔다. T1 역시 탑 다이브를 통해 2대 1 교환에 성공하며 추격했고, 이 틈에 젠지는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T1은 쵸비를 연달아 잡아냈고, 젠지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피해를 복구했다. 이어 바탐 1차 포탑까지 파괴한 젠지는 19분 바텀 교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아타칸까지 이어갔지만 T1이 아타칸 스틸은 성공했다.

눈 뜨고 아타칸을 뺏긴 젠지는 킬과 함께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상대를 응징했고, 교전의 승리를 드래곤 3스택으로 이어갔다. 오브젝트가 빈 사이에도 젠지는 T1의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고, 바론 앞에서 위기를 맞긴 했지만 결국 젠지가 또다시 이득을 거뒀다.

결국 영혼을 가져간 젠지는 상대의 바론 사냥 시도를 막아냈고, T1도 피해가 누적됐지만 바론을 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34분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전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기록하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치열했던 전초전의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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