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중반 이후 역전으로 KT전 첫 세트를 승리했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경기 1세트 블루 진영. KT 롤스터는 럼블-릴리아-코르키-칼리스타-니코를,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애니비아-세주아니-요네-이즈리얼-엘리스를 선택했다.

초반 KT 덕담이 2킬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첫 드래곤까지 안정적으로 챙겨갔다. 농심 역시 리헨즈의 활약으로 추가 킬을 내며 상대의 흐름을 한 번 끊으며 초반은 서로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16분 KT가 두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스택 획득 후 3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지우의 활약에 킬 하나를 얻은 것이 농심에게 다행이었다. 

이어 농심이 전령을 챙겨갔지만 골드 격차는 1천에서 유지됐고, 반전을 노린 농심이 아타칸 사냥에 나섰지만 KT의 저항에 물러나야 했지만, 역으로 KT가 사냥 중인 아타칸을 뺏았다. KT는 그나마 둘을 잡고 부활 버프를 제거한 것이 위안이었다.

반대로 기세를 탄 농심이 바론까지 가져가며 골드 수치가 뒤집어졌고, 농심이 그대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