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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 전남 유창호, 결선 9세트 연승으로 초대 우승자 자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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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한 유창호가 KEL 첫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10일 부산광역시 부산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FC 모바일 결승에서 전라남도 소속 유창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먼저 부산 이한율과 전남 유창호가 대결한 승자조 결승 1세트 유창호가 먼저 선취점을 기록했고, 후반 이한율이 추격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유창호가 87분 추가골을 넣으며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 역시 유창호가 전반 선취점을 기록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도 추가 골을 기록하며 결국 2대 0으로 승리하며 먼저 결승에 올랐다.

패자조 결승에서 만난 이한율과 홍지홍의 경기 1세트 직전 승자 결승에서 패한 이한울이 선취점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도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골을 더한 이한울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전반은 골이 없이 지나갔고, 후반이 시작하자 홍지홍이 넣은 골이 그대로 굳어지며 1대 1 동점이 됐다. 3세트 전반도 서로 무득점인 가운데 홍지홍이 후반 다시 골을 넣고 앞서갔고, 후반 결정골까지 넣으며 2대 1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결승 1세트 후반 유창호의 슛이 굴절되며 그대로 골과 연결됐고, 홍지홍도 바로 추격 골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이 없이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유창호가 PK 골을 연결시키며 먼저 세트포인트를 가져갔다.

치열한 두 선수의 대결은 2세트도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연장 전반 유창하고 골을 넣으며 승리를 목전에 뒀다. 하지만 홍지홍이 연장 후반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결국 유창호가 승리하며 우승을 눈 앞에 뒀다.

3세트에는 유창호가 일찌감치 골을 넣었고, 이 골을 그대로 지키며 결국 결선 9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1천만 원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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