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배그 모바일 6일차 우승 경남 최지율 "이번 기회가 우리 가족이 나를 믿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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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 이스포츠 대회인 KEL에서 데이 우승을 차지한 경남 최지율이 소감을 전했다.
9일 부산광역시 부산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6일차 현장 경기에서 경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남은 마지막 매치까지 전남과 동점을 이뤘지만, 순위 점수에서 1점을 앞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래는 경상남도 소속 최지율과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오늘 우승으로 마무리한 소감은
데이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갑자기 1등이라길래 놀랍고 감격스러웠다.
48점 동률이었지만, 순위 점수에서 1점 앞서 우승했다.
1등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 분명 전판 6등이었는데 어떻게 올라왔는지 궁금했는데 우승이라니 신기했다.
치킨이 없었던 만큼 매 라운드 꾸준한 성적을 낸 경기인데
치킨 먹을 상황이 많았는데 실수가 많았다. 그래도 꾸준히 점수를 먹어서 종합 우승을 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매 매치 팀원 인원 손실이 아쉬웠다. 팀이 상대 진영 근처에 접근한 상황에서 우리끼리 말이 맞지 않았고, 그래서 같은 실수가 계속 나왔다.
오프라인 경기를 해보니 어떤가
처음에는 긴장되고 손도 떨렸다. 적응되고 나니까 집에서 하는 거랑 같이 잘 되는 거 같다.
KEL 덕분에 현장 경기 경험을 계속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든다.
경상남도라는 지역을 대표한다는 점도 특별할 거 같다.
지역 대표로 나와서 조금 더 잘하고 싶고, 못하면 아쉬워서 피드백을 더 잘하고 싶다.
DRX나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 같은 팀과 결선에서 대결해야 하는데
상대에게 주눅들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다른 프로팀 킬로그를 보면 겁부터 먹는 거 같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어차피 상대해야 하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족들이 프로게이머에 처음 도전할 때 반대하면서 화도 내고 그랬는데, 이번 1위를 하면서 내 자신을 중명한 거 같아 기분이 좋다. 우리 가족들이 나를 믿어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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