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젠지에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젠지 e스포츠 대 T1 경기 1세트 블루 진영 젠지는 그웬-오공- 애니-시비르-렐을, 레드 진영 T1은 오로라-트런들-라이즈-진-바드를 선택했다.

초반 10분 T1이 탑에서 선취점을 얻었고, 이어 쵸비까지 잡아내며 앞서갔다. 젠령을 앞에 둔 교전에서도 T1이 선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게다가 젠지가 울며 겨자먹기로 상대 드래곤 스택을 끊자 T1은 탑을 압박하며 18분 3천 골드 이상 앞서나갔다.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T1이 에이스를 기록했고, 바로 등장한 바론까지 사냥헤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 아타칸을 사냥하던 상대를 응징한 T1은 두 번째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2차 포탑을 하나씩 파괴했다.

31분 T1은 바론이 등장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상재 본진에 올라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