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홈 경기에서 젠지를 잡고 승리했다.

25일 인천광역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 3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레넥톤-트런들-빅토르-세나-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T1은 그라가스-신짜오-라이즈-아펠리오스-쓰레쉬를 선택했다.

T1은 초반 탑 합류를 통해 2킬을 얻어냈고, 젠지는 대신 첫 드래곤에 이어 유충까지 손을 대 둘을 챙겨갔다. T1 역시 포탑 선취점에 이어 드래곤 스택까지 따라갔고,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포탑 방패를 대거 채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15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킬 스코어는 물론 골드까지 4천 이상 앞서나가며 젠지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어 T1은 상대를 계속 각개격파하며 반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고, 기세를 몰아 본진 억제기까지 하나씩 파괴했다.

젠지는 역전을 위해 진출을 해야 했기에 결국 본진을 나와야 했지만 결국 T1이 이를 잡아냈고, T1이 넥서스를 파괴하고 홈 그라운드 경기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