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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캡스 "최근 3달 가장 강한 팀 젠지, 하지만 자신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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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에 승리하고 젠지를 만나게 된 G2 캡스가 각오를 전했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2025 이스포츠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한 G2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캡스가 경기 후 포모스와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캡스는 다음 상대로 젠지를 예상했고, 18일 경기에서 젠지가 승리하며 두 팀의 대결이 성사됐다.

아래는 캡스와 나눈 인터뷰다.

BLG 상대 승리 소감을 부탁한다
오늘 승리가 정말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오랜 시간동안 BLG를 상대로 패배 경험만 쌓다가 오늘 드디어 승리를 거두었기에 정말 기쁘다. 함께해 준 동료들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모두가 자신의 플레이를 잘 해 주었기에 감사하다. 이 대회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다음 경기들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지에 대해서도 기대된다.

오늘 팀원들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해 보자면
지난 MSI와 비교해 보았을 때 확실히 우리 팀원 모두가 성장했다. 인게임 플레이에 훨씬 자신감이 붙었고, 한타 실력도 늘어난 것 같다. 이전까지는 주변 분위기에 휘둘리고, 상대 팀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보니 모두 경기 내에서 실수를 만들고는 했지만, 오늘은 그런 모습을 떨쳐내려고 노력했다. 

3세트에서 현재 메타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르블랑을 플레이했는데
르블랑은 이번 메타에서 특이한 픽으로 보일 수 있는 것 맞다. 하지만 피어리스 시스템이 적용된 만큼 이미 많은 미드 챔피언들이 닫혀 있는 상황이었고, 이럴 때는 르블랑이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대방 탑이 럼블을 뽑은 상황이었는데, 럼블은 르블랑을 상대하기 힘들기도 하고, 특히 궁을 쓰더라도 르블랑이 피하기 쉬운 상태였다. 그 외에도 다른 챔피언들도 상대하기 쉽고 말이다. 좋은 픽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젠지와 플라이퀘스트 중 승자를 만나게 된다. 상대를 예상해보자면
아마 높은 확률로 젠지를 만나게 될 것 같다. 젠지는 지난 MSI 우승팀이기도 하고, 최근 3달 이내에 가장 강한 팀을 꼽으라고 하면 첫번째로 손꼽히는 팀이 아닌던가. 젠지와의 경기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게임 플레이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고, 경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도 장착한 상태이다. 비록 지난 MSI에서는 젠지를 상대로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보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응원을 매 경기마다 보내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월즈나 MSI같은 국제 대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데에서 큰 힘을 얻고, 특히 LEC 경기장에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EWC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정말 감사하다. 

현지 인터뷰 진행 및 번역=임지현 e스포츠 전문 통역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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