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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 컵] 한화생명, 풀세트 접전 끝 DK에 승리하고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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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가장 먼저 결승에 선착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 컵' 승자 결승 경기에서 HLE가 DK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첫 세트 블루 진영 HLE는 렉사이-제이스-오리아나-바루스-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DK는 암베사-아트록스-신드라-진-노틸러스를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양팀 모두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1세트였지만 바루스의 펜타킬이 나오면서 시원하게 1세트를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블루 진영은 DK 크산테-자르반-아지르-칼리스타-레나타를, HLE는 럼블-세주아니-요네-코르키-라칸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시작된 교전에서 각각 원딜과 서폿이 킬교환을 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고 이후 잘 큰 세주아니와 요네를 필두로 2세트도 역시 HLE이 가져갔다.

3세트 블루진영이었던 HLE는 블라디-트런들-탈리야-미스포춘-뽀삐, 레드진영 DK는 사이온-제드-아리-루시안-나미를 픽했다. 전투의 위업을 먼저 달성한 HLE는 18분만에 5K 골드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뒤이어 나온 용까지 잽싸게 챙겼다. 27분쯤 DK의 반격도 시작되었다. 상대 트런들을 먼저 자른 뒤 미드 억제기를 깨고 바론까지 먹은 DK는 역전 각을 만들어냈고 이후 루시안과 사이온의 슈퍼 플레이까지 나오면서 3세트는 DK가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블루 진영 HLE는 잭스-키아나-갈리오-시비르-렐을, 레드 진영 DK는 오로라-바이-카시오페아-제리-바드 조합을 픽했다. 다소 난이도 있는 조합을 선택한 DK지만 제리의 기가막힌 펜타킬이 나오면서 23분만에 세트를 압도하며 세트승을 가져왔다.

그렇게 경기는 5세트 풀접전으로 향했다. 블루 진영이었던 HLE는 카밀-오공-트위스티드 페이트-애쉬-룰루, 레드 진영의 DK는 피오라-리신-라이즈-멜-파이크를 선보였다. 리신과 파이크의 호흡이 돋보였던 5세트에서는 초반 DK의 흐름이 잘 이어지나 했지만 11분쯤 열린 바텀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에이스를 띄우며 HLE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렇게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밀의 플레이가 나오면서 HLE가 3대2로 가장 먼저 결승에 선착했다.

현장취재=손은설 아나운서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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