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즈] 젠지, 1시간 가까운 혈투 끝 다시 한화생명에 승리... 4강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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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가까운 혈투 끝에 젠지가 2세트까지 승리했다.
2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1경기 젠지 e스포츠 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 2세트에서 젠지가 다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한화생명은 암베라-신짜오-아지르-직스-뽀삐를, 레드 진영 젠지는 그웬-자르반4세-오리아나-바루스-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초반 탑에서 젠지가 제우스를 잡고 선취점을 얻었고, 한화생명도 바텀에서 피넛이 개입해 2킬을 챙겨갔다. 이미 2킬을 챙겼던 기인이 듀로의 도움을 받아 9분 다시 한 번 제우스를 잡아내며 탑 라이너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전령을 가져간 한화생명이 먼저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에서 조금 앞서나갔고, 세 번째 드래곤 상황에서 젠지가 먼저 사냥을 시작해 드래곤 3스택을 만들었지만, 반격에 나선 한화생명도 4킬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손해는 막았다.
하지만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기세로 한화생명이 아타칸을 노렸지만 젠지가 눈앳가시였던 딜라이트의 뽀삐를 잡고 역으로 아타칸을 가져간 후 교전까지 승리하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한화생명도 영혼이 걸린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후 교전을 승리하며 바론을 앞두고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27분 교전에서 또다시 딜라이트의 뽀삐가 잡히며 기회를 잡은 젠지가 교전 승리 후 바론 버프를 챙겨갔다. 한화생명은 상대의 영혼을 다시 막긴 했지만 또다시 젠지가 교전에서 승리했고, 한화생명의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끈길기게 상대 드래곤 영혼을 막아내며 3대 3까지 맞췄고, 바론 앞에서 한화생명이 상대 둘을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다. 쵸비와 룰러를 잡아낸 한화생명은 두 번째 바론을 챙겨갔고, 드래곤 영혼까지 결국 챙긴 한화생명이 급해진 순간 젠지도 본진 방어에 성공하며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세 번째 바론은 젠지가 가져가며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경기가 끝날 정도는 아니었고, 이번 대회 최장 경기 시간을 넘어갔다. 그리고 51분 젠지가 장로 드래곤을 결국 가져갔고, 바론까지 젠지가 챙겨가며 경기를 끝낼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기인을 잡아내고 역으로 반격을 시도해 경기는 55분에도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젠지가 먼저 피넛을 잡아내고 3킬을 기록했고, 결국 58분 젠지가 승리하며 2대 0으로 4강을 한 걸음 남겼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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