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트 초반 사고로 패했던 KT가 2세트 살아난 경기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KT 롤스터 대 BNK 피어엑스 경기 2세트에서 KT가 승리하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블루 진영 KT는 크산테-오공-오로라-자야-라칸을, 레드 진영 BNK는 사이온-트런들-모르가나-시비르-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초반 BNK가 바텀 압박을 시도했지만 KT가 이를 잘 받아치고 선취점을 가져갔고, BNK도 킬을 낸 후 첫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도 서로 킬을 교환하며 팽팽한 초중반을 보냈다.

KT는 상대 탑을 잡고 전령을 가져가며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 직전까지 만들었다. 이어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교전까지 승리하며 아타칸을 앞두고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아타칸에서 비디디를 내주고 오브젝트를 잡은 후 교전까지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연달아 바론까지 챙긴 KT는 에이스를 기록하고 미드 라인으로 상대 본진에 올랐고, 버프의 힘으로 빠르게 상대 건물을 밀어낸 KT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