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풀세트 끝 DK를 잡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에서 T1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DK를 격파했다.

5세트 블루 진영 T1은 레넥톤-트런들-빅토르-자야-블리츠크랭크를, 레드 진영 DK는 그웬-아이번-트린다미어-스몰더-뽀삐를 선택했다.

동점을 만든 DK가 초반 2킬을 거두며 유충까지 손쉽게 가져갔고, 이를 바탕으로 골드까지 앞서나갔다. T1 역시 상대 전력의 중심인 에이밍의 스몰더를 잡고, 획득한 전령까지 획득해 미드 2차 포탑은 물론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이를 기점으로 경기 분위기가 T1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스몰더까지 잡히며 DK에게 위기가 왔지만 이후 교전을 통해 DK가 드래곤 하나를 더 내주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케리아가 그랩으로 루시드의 아이번을 잡으며 T1이 바론까지 챙기며 전황은 다시 T1에게 유리하게 돌아갔고, 세 번째로 스몰더가 잡히며 결국 28분 T1이 에이스에 이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