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 4세트에서 DK가 바론과 아타칸을 뺏기고도 교전 승리 한 번으로 2대 2를 만들었다.

4세트 블루 진영 T1은 사이온-바이-탈리아-아펠리오스-쓰레쉬를, 레드 진영 DK는 나르-마오카이-트리스타나-직스-노틸러스를 선택했다.

패자조로 향할 위기에 몰린 DK가 선취점을 얻으며 4세트가 시작됐고, 초중반 교전이 계속 일어나며 이전 세트와 다르게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타칸이 등장했지만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채 바론까지 등장했고, T1이 과감하게 사냥을 시도해 버프를 가져갔다. DK는 상대의 퇴로를 차단하고 포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T1이 퇴각에 성공했다.

위기를 넘긴 T1은 상대의 정비 타이밍에 아타칸까지 가져갔고, DK는 드래곤 영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나섰다. 드래곤 영혼은 T1이 챙겼지만 후속 교전에서 승리한 DK가 승리하며 이날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