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7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라운드 2경기 2세트 블루 진영 BNK 피어엑스는 제이스-스카너-아리-루시안-밀리오를, 레드 진영 DRX는 사이온-비에고-탈리야-이즈리얼-렐을 선택했다.

8분 벌어진 교전에서 BNK는 빅라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DRX도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은 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아타칸을 두고 DRX가 스폰지를 내세운 교전에서 승리하고 오브젝트 처치까지 성공하며 상대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드래곤까지 차지한 DRX는 이후 교전에도 승리한 후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갔다. 27분 BNK는 상대 핵심인 비에고를 잡았지만 바론은 DRX가 잡았고, 이후 교전에서도 상대 넷을 잡고 두 명이 살아가며 유리한 구도를 이어갔다.

이어 두 번째 바론도 기습적으로 챙겨간 DRX를 상대로 BNK는 드래곤 영혼을 노렸지만 오히려 뒤로 밀리며 두 팀이 모두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결국 일곱 번째 드래곤을 DRX가 가져가며 영혼을 챙겼지만 2킬을 허용했고, BNK는 대신 바론을 챙겼다.

그러나 43분 교전에서 DRX가 4킬을 거두며 진격을 시도했고, 마지막 남은 클리어를 잡은 DRX가 쌍둥이 포탑 둘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