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른 모습을 보인 농심이 DK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라운드 1경기 3세트 블루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그웬-스카너-신드라-이즈리얼-바드를,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암베사-릴리아-사일러스-미스포춘-룰루를 선택했다.

리헨즈가 베릴을 잡으며 농심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고, 이어 기드온까지 쇼메이커를 잡으며 상대의 힘을 뺐다. 이어 두 번째 유충 무리 앞에서 이번에는 에이밍을 잡아낸 농심은 난전 상황에서도 계속 이득을 거두는 가운데 사이드 운영까지 더했다.

결국 21분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농심은 아타칸까지 손쉽게 챙겨갔다. 이를 활용해 사이드에서 재미를 본 농심은 드래곤 사냥을 마친 DK를 엎쳐 3킬을 기록했고, 이 플레이로 농심은 바론까지 획득했다.

결국 29분 상대 본진에 오른 농심은 다시 3킬을 기록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DK까지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