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KT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경기 2세트 블루 진영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요릭-오공-아리-바루스-렐을, 레드 진영 KT 롤스터는 아트록스-자이라-탈리야-이즈리얼-레오나를 선택했다.

2세트 역시 두 팀은 초반 접전을 벌이며 큰 격차는 나지 않았다. 그러나 10분 이후 OK저축은행이 킬을 다수 가져오며 격차를 만들었다. 드래곤과 유충까지 모두 챙겨간 OK저축은행은 계속 앞서나가며 동점 가능성을 높였다. 바론 없이도 상대 본진 압박을 시작한 OK저축은행은 그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블루 진영 KT 롤스터는 제이스-신짜오-갈리오-케이사-엘리스를, 래드 진영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사이온-나피리-드레이븐-뽀삐를 선택했다. 두 팀은 초중반 계속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KT가 유충 여섯을 가져가며 상대 포탑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OK저축은행 역시 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다.

18분 OK저축은행은 한 명이 잡힌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드래곤까지 챙겨갔고, 전령을 이용해 미드 1차 포탑 파괴는 물론 2차까지 순식간에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KT 역시 아타칸을 가져간 후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결국 골드 격차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경기는 31분에 가서야 OK저축은행이 드래곤 3스택을 둔 교전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3분 교전에서 승리한 OK저축은행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