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즈] "인터뷰요? 저희를요? 감사합니다!" TSW 타키-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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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박상진 기자] 18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1경기에서 LCP TSW가 LTA FLY에게 패했다.
아래는 이날 TSW 원거리 딜러 타키와 서포터 에디와 나눈 인터뷰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타키: TSW의 원거리 딜러 타키다. 우리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에 불러 주어서 고맙다.
에디: TSW의 서포터 에디다. 마찬가지로 우리 팀에게 보여 주는 관심에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타키: 전반적으로 실수를 저지른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다. 게임을 복기해 보면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날려 버렸다. 특히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준비했던 것과 같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에디: 최근 스크림 성적이 좋았기에 오늘의 패배가 더욱 아쉽다. 오늘 경기에서는 평소 우리 팀의 실력을 제대로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속상하다.
LCK팀과 스크림을 진행해 보았는가
타키: 그렇다. 여러 LPL팀들과 LCK팀들과 스크림을 해 보았다, LCK팀과의 스크림 후기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매우 강팀을 상대하는 기분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자신들이 준비한 전략을 훌륭하게 구사해냈고, 게임 전반적인 흐름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스크림을 통해 우리가 연습 과정에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LCK팀 바텀 라이너들에 대해 평가해 보자면
타키: LCK가 현재 가장 강한 지역인 만큼, 네 팀 모두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굳이 순위를 매겨 보자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강한 바텀 라이너 듀오는 T1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젠지, 한화생명이다. KT는 우리가 스크림을 해 봤기에, 우리가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LCK팀과의 스크림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에디: 나도 T1, 젠지, 한화생명, KT 순이라고 생각한다. 네 팀의 바텀 라이너 듀오는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인 만큼 그들을 상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 T1 또는 젠지를 상대하게 될 수도 있는데
타키: 두 팀중 한 팀을 상대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lck 최강 팀들을 상대할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평소에 우리가 준비해 온 것을 최선을 다해 펼쳐낼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만약 패배하더라도 그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갈 것이다.
에디: 평소에 우리가 해 왔던 대로 경기를 치를 것이다. 1승 2패조 경기는 탈락이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자신감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 한다.
이번 월즈에서 카이사의 승률이 상당히 낮은데
타키: 카이사의 이번 월즈 승률이 낮기는 하지만, 챔피언을 픽하는 여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카이사는 다재다능한 원거리 딜러고, 챔피언 등장 이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픽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딱히 카이사를 저평가하지는 않고 있다. 매 경기에서 밴픽 조합을 봤을 때 우리가 카이사를 사용하기 좋은 조건이 나온다면 계속해서 픽할 것이다.
서포터로 니코와 바드가 높은 밴픽률을 보여 주고 있다
에디: 각 챔피언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다. 니코의 경우에는 초반 라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고, 궁극기를 활용한 한타 이니시 능력도 뛰어나다. 바드의 경우에는 맵 시야를 밝히고 로밍을 다니는 데에 특화된 챔피언인 만큼, 팀원들을 서포팅하는 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타키: 우리 팀을 지켜봐주시는 한국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도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여행을 가 본 적도 있고, 한국 음식도 정말 맛있다. 언젠가 다시 한 번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감사합니다(한국어).
에디: 한국에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베이징 현장의 날씨가 추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건강에 유의하며 우리의 본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경기를 펼쳐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인터뷰 진행=임지현 이스포츠 전문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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