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경기력을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 3세트에서 T1이 승리하며 2대 1로 앞서나갔다.

3세트 블루 진영 DK는 오로라-세주아니-요네-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 T1은 럼블-신짜오-아칼리-시비르-레오나를 선택했다.

초반 바텀에서 2대 2 교환으로 경기가 시작됐고, 탑에서도 교전이 이어지며 DK가 압박했지만 T1이 드래곤을 계속 챙겨가며 여유를 만들었다. 이어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한 T1은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어 21분 에이스를 기록한 T1은 아타칸을 손쉽게 가져갔고, DK는 근거 없이 시도한 아타칸 사냥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25분 드래곤 영혼까지 챙긴 T1은 바론으로 전장을 옮겼고, 에이스를 기록하며 버프를 챙겼다. 이어 넥서스를 그대로 파괴하며 승자 2라운드 진출에 한 걸음을 남겼다.